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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조업 AI융합기반 조성사업’ 과기부 공모 선정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을 포함한 영남권 5개 시도가 2026년까지 450억 원(국비 300억, 지방비 150억)을 투입해, 경남의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시도별 중점산업의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부족, 산업재해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에 적용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도가 2022년부터 기획·주관해 영남권 시도와 협업을 통해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에 반영됐다. 사업수행을 위해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영남권 5개 지역 SW산업진흥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영남권 5개 시도는 AI전환지원실을 각 1개소씩 구축해 AI 솔루션 개발과 시연, 성과 설명회, 제조AI 기술 소개 등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또 AI 도입을 위한 기업 컨설팅 75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한 수요기업은 생산성 7% 향상, 품질 10% 향상, 불량률 5% 감소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AI 솔루션 개발에 도내 디지털 공급기업을 참여시켜 육성하고, 도내 자동차부품 수요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기술을 제조업에 적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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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의 계절, “졸음운전 조심하세요”
경남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봄철 포근해진 기온과 함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춘곤증’이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음주운전보다 사고 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 졸음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 졸음운전 사고 발생률이 2021년 대비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4건, 2022년 134건, 2023년 13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3년간 월별 사고 빈도는 4~6월 사이 109건으로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특히 6월이 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4월이 3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졸음운전 사고는 점심시간 이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51건(12.9%)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93건(23.6%)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0건(40.6%) △오후 6시부터 0시까지 90건(22.8%)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국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을 기록해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1.5명의 곱절에 달했다.
봄철 졸음운전의 주원인으로 춘곤증이 꼽힌다. 춘곤증은 봄에 기온이 오르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생체리듬도 바뀌는데 이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 졸음 증상 등을 말한다. 차량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증가하면 졸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필수다. 껌과 견과류를 등 을 섭취하거나 장거리 운행 시엔 최소 2시간마다 휴식 취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안전한 곳에 정차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2024-04-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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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발대식 가져
경남도는 18일 청년문화예술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하기 위한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는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청년예술인이 지역에 정착하고 원활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다.
경남도는 올해 초 ‘예술활동, 콘텐츠산업, 문화정책기획, 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20명을 위촉해 위원회를 출범하게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문화예술 정책 제안과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남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시책과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도청 인근 카페에서 개최됐다. 경남재즈유니온의 ‘봄날의 버스킹’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문화예술인(위원)과 도지사의 대화, 그리고 위원장 선출과 운영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문화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경남도의 역할”이라며 “미래 문화예술 정책의 주인인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임청미 위원은 “청년예술가 시선으로 예술활동에 대한 의견을 내고 또 실제 문화정책으로 반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청년문화예술인이 경남에서 예술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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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서 야간 낚시하던 60대 돌연 숨져
한밤 중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60대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14분 욕지도 남서방 2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0t급 낚시어선 A호에서 응급환자 발생신고가 접수됐다.
환자는 60대 남성 B 씨로 구조대 도착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산양읍 달아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당일 오후 미수항을 출항, 사고 해역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선장이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4-04-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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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경남도 장애인정책담당 사무관 대통령상 수상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장애인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았습니다.”
경남도 이은진<사진> 장애인정책담당 사무관이 1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사무관은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을 뿐 아니라, 재직 기간에 이룬 성과가 특별해 이날 수상자 18명 중 유일하게 공무원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사무관은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발굴에 노력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을 기획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이 관광·여가와 문화예술‧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책을 기획했다. 그가 발굴한 사업 가운데,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는 그간 이동 불편으로 인해 여행을 쉽게 할 수 없었던 장애인에게 넓은 세상체험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그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 문화‧예술과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경남도 장애인문화예술제, 경남도 장애인축구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또 민관협업에 따른 장애인 예술공연, 스포츠 관람권 확대, 공공기관 행사 때 장애예술단체 공연 개최, 도내 미등록 장애예술단체 지원 등도 기획하고 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업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은 경상국립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도사회서비스원과 협업해 발굴했다. 경남도 자원봉사센터, 경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도 발굴해 호응을 얻었다.
이은진 사무관은 “동료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도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많이 있어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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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함안 이오 부부 묘역’ 기념물 지정 예고
조선 건국 과정에 고려왕조에 절의(節義)를 지킨 인물의 묘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18일 ‘함안 이오 부부 묘역’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이오 부부 묘역은 고려 말 성균관 진사를 지낸 이오(李午)와 부인 의령 남씨 묘다. 이오는 조선 건국 과정에 고려왕조에 절의를 지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고려 말 함안에 은거해 고려가 망한 후 고려 유민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 표비(高麗洞壑 表碑)를 세우고 논밭을 일궈 자급자족했다고 한다.
또 아들에게 조선 왕조에서 벼슬을 하지 말 것과 자기가 죽은 뒤 자신의 신주(神主)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고 유언했다. 후손들은 오늘날까지 고려동(高麗洞)이라는 이름을 지켜오고 있다. 부부 묘와 석물이 있는 ‘이오 부부 묘역’은 조선 초기 함안지역 무덤 양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고려 왕조에 대한 이오의 충절을 보여주는 백비(白碑·아무 글자를 새기지 않은 비석)와 조선 초기 양식 문인석과 무인석이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기 위한 사전 절차”라며 “가치가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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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조선소장 나란히 법정행…왜?
옛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조선소장이 나란히 법정에 선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성수)는 18일 사업장 내 노동자 사망사고 책임을 물어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이사 A 씨와 협력사 대표이사 B 씨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조선소장을 지냈던 C 씨와 소속 회사법인 2곳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기소 이유는 2022년 3월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 리프트 와이어 교체 과정에 현장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수사 결과 사측은 타워크레인 리프트 유지·보수 과정에 작업지휘자를 선임하지 않고 낙하물 위험 방지 설비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산업재해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처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 산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04-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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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방위산업전’ 24일 진해서 개막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대한민국 첨단 무기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방위산업전이 열린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인 YIDEX는 예년보다 전시규모·수출상담·학술 세미나·시민 체험행사 등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총 58개 기업과 10개 기관이 144개 부스를 마련한다.
첫날은 개막식, 블랙이글스 에어쇼, 육해공 실물무기체계 전시 관람에 이어 함상 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600여 명이 참가하는 함정기술 무기체계 세미나와 밥콕코리아·롤스로이스 등 해외기업 10곳과 국내기업 60여 곳의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한·호주 온오프 신기술 세미나 등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25개국의 해외무관단 50여 명을 비롯해 프랑스·핀란드·쿠웨이트 대사관 관계자와 그리스 해군단, 파키스탄 대학생 20명 등 많은 해외 관계자가 참가해 글로벌 행사로 치러진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해군사관학교에서 △군악 연주회 △해군 의장대 시범 △함정 공개 △해군 특수단 체험행사 △태권도 시범행사 △거북선 승선체험 △조립블럭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방위산업 중심도시와 해군 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개최하는 이번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8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