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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상 혁신 이끈다”…‘2024 월드IT쇼’ 개막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주제로 이동통신 40년의 역사를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낸다고 17일 밝혔다. 창사 40주년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전화 모형으로 키네틱(움직이는) LED를 입구에 배치했다.
1984년 국내 최초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을 상용화했을 때 판매한 단말기, 준(June)·네이트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소개한다.
40주년 전시 코너 안내 프로그램 ‘응답하라 1984’, 창사 40주년 퀴즈 이벤트 ‘스피드 011 퀴즈쇼’를 준비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재미요소도 보탰다.
AI 개인비서 에이닷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앤트로픽·오픈AI 등 구축하고 있는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연하고, AI 데이터센터 관리 설루션 및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도 공개한다.
SK텔레콤 박규현 디지털 Comm 담당(부사장)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관람객들이 한국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AICT 컴퍼니, KT’를 주제로 학교, 일터 등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CT 기술을 준비했다.
전시 공간 입구에 마련된 스페셜 존에서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이미지 생성 기술 AI 크리에이터 등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한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디자인상을 받은 와이파이 공유기 ‘와이파이 6D’와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식당 주문용 태블릿 ‘하이오더 2’도 경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설루션을 적용한 서비스와 콜센터 운영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도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특화 네트워크, 개방형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GSMA 오픈 게이트웨이' 등 네트워크 혁신 기술도 소개한다.
그룹사로는 KT DS와 이니텍, 나스미디어가 참여해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 시큐어 AI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개한다.
KT 이정우 홍보실장(상무)은 “앞으로도 KT는 유무선 통신과 혁신적인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한국화웨이, 세종텔레콤 등도 월드 IT쇼 2024에 참가했다.
2024-04-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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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송자격인증제 시동…“스팸 발송자 추적 빨라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문자중계사업자들이 전송자격인증제 자율 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방통위가 지난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표하면서 이뤄졌다. 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대량문자 발송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스팸 문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의 불법 스팸 모니터링 기능 강화로 불법 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발송 정지 등 신속한 제재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그동안 불법 스팸을 전송하다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과태료를 부과해도 사업자는 여전히 불법 스팸을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제도 시행으로 불법 스팸을 반복적으로 전송하는 사업자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송자격인증제는 이통 3사와 문자중계사의 서비스 이용약관에 반영하고 관련 사업자에 대한 사전홍보와 설명회 개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올해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날 협약식(사진)에는 방통위 이상인 부위원장과 이통 3사 부사장급 임원, 문자중계사 대표, KCUP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위원장은 자율적으로 불법 스팸을 근절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한 이통3사와 문자 중계사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부위원장은 “날로 지능화되는 불법 스팸은 해외 발신 등 유입경로가 다양해 근절하기에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계속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4-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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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비스코, 넷폼알앤디와 건축물 유지보수 MOU
강남제비스코(주)는 16일 건축물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주)넷폼알앤디와 ‘건축물 유지보수 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강남제비스코 서울사업장 대회의실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는 강남제비스코(주) 김재현 대표이사와 (주)넷폼알앤디 이승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는 건축물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과 관련 도료의 생산과 유통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축물 재도장에 대한 특허공법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도료를 개발하고, 기존 도료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등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다각도로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넷폼알앤디 이승우 대표는 “그동안 강남제비스코와 여러가지 건축물 유지보수용 도료를 연구·개발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뤘고, 앞으로도 보다 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을 혁신하고 선도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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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나서
GS칼텍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와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과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GS칼텍스의 CCU 사업 추진은 향후 글로벌 최고 수준의 CCU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얻고, 나아가 전남 여수산업단지와 우리나라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CCU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 나라들은 CCU 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과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제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국, EU,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도 CCU 산업 육성을 위해 R&D(연구개발) 투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4-04-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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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 운영
현대자동차는 일상 속 충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모빌리티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총 100개 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전기차 ‘아이오닉 5’ 렌터카와 충전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제주 새빌 E-핏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 형태의 로봇이다.
운전자가 차량을 충전소 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한 다음 차량에 비치된 휴대폰을 사용해 캠페인용 앱에서 ‘충전시작’을 누르면 충전구 덮개가 열리고 로봇이 급속 충전 보호캡을 연 후 충전 커넥터를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며 충전 완료 시 로봇이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서 분리해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급속 충전 보호캡과 충전구 덮개를 닫는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개별 팀당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페이지(https://acrtrip.com/)를 통해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2024-04-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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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 임직원 대상 장애인 체험 행사 가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16일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시각장애인 타로리스트 심리 분석 이벤트,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점자 명함 만들기, 시각장애인 한궁 체험하기 등 다양한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GM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GM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GM 에이블과 함께 개최,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기회 또한 마련했다.
이밖에 한마음재단은 이날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와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전용 러닝머신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GM 내 최초로 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인 ‘노틀담 베이커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4-04-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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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월드IT쇼서 ‘갤럭시 AI’ 라이프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IT 쇼’에 참가해 ‘갤럭시 AI’로 달라진 일상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20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새로워진 ‘삼성월렛’, AI 기술이 적용돼 한층 편리한 일상을 가능케하는 2024년형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상황별로 유용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통역을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 또는 통화를 하거나 채팅 어시스트로 메시지 번역을 하는 등 언어의 장벽 없이 더욱 매끄럽고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파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의 피사체를 옮기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보다 다이내믹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20세대가 더욱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20세대 취향을 반영한 패션 스토어와 플랜트샵에서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식물을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해볼 수 있다.
도서관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를 통해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로 논문이나 강의노트 등 긴 글을 빠르게 요약하거나 번역하고, ‘음성 녹음’으로 녹음한 강의 내용을 텍스트로 손쉽게 변환해 정리할 수 있다.
새로워진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부터 멤버십, 티켓, 선물하기 등 디지털 네이티브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대 현장체험학습 인원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4-04-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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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개발 성공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동작속도를 내는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재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1초당 10.7기가비트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이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와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제품 대비해 성능은 25%, 용량은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은 전력 절감 기술 중 하나로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하여 성능과 전력소모를 함께 조절하는 기술이다.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은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저주파수 구간을 확대해 전력소모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킬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배용철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앱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202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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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월드IT쇼서 ‘공감지능(AI)’ 혁신 제품 공개
LG전자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I)을 ‘공감지능(어펙셔닛 인텔리전스)’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약 860㎡ 규모의 전시관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LG 알파블과 함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루 2번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과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을 비교하며 LG전자의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경험한다.
올레드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공간에 최적화한 음향으로 바꾸는 한편, 영상 속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더 또렷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AI 칩셋 ‘DQ-C’는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이래 AI 가전 시장을 선도해 온 LG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다. 옷감의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하고 세탁물마다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해 대용량 빨래에 편리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전시한다.
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도 공기청정기는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질을 분석해 작동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국제 공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측정치)절약할 수 있어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는 정수 필터를 거쳐 미네랄까지 걸러낸 물을 가습에 사용하는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다.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
관람객은 전시관에 조성된 ‘구독 하우스’에서 ‘가사 해방’을 목표로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구독 하우스에 설치된 TV, 에어컨, 전등을 끄고 커튼을 여닫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캠핑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는 물론, 야외에서도 OTT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와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크기로 120형 초대형 4K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도 체험 가능하다.
2024-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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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로쿠치나서 AI·스마트싱스로 주방 혁신 제시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 2024’에서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1974년에 처음 개최된 유로쿠치나는 2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디자인은 어디로 진화하는가’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며 혁신 가전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공개했다.
AI가 가전·가구 생태계에 빠르게 스며드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혁신으로 전시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제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주방에서도 콘텐츠를 시청하고 삼성푸드에 저장된 레시피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인식해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고, 보관기한 임박 시 알림을 전달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유용하다.
삼성푸드 또한 AI 기술이 더해져 주방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도 7형 터치스크린 AI홈이 탑재돼, 기호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 받아 이를 보면서 요리를 하거나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처럼 혁신적인 주방 경험은 16일부터 5일간 삼성부스에서 진행되는 쿠킹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쿠킹쇼는 이탈리아의 대표 셰프인 안드레아 버튼외 네 명의 셰프가 진행한다. 이들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보관된 식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메뉴를 추천 받고, 이 레시피를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전송해 인덕션 위의 AI홈 화면에서 가이드를 보며 손쉽게 요리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제 집안처럼 체험존을 구성하고, AI홈과 빅스비를 통해 연결 기기들을 이용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연결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맵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애니플레이스 인덕션과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AI홈과 스마트 TV 화면에도 띄워서 볼 수 있다.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에서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스크린에서 바로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실 소파에서 TV를 보거나 세탁실에 있을 때도 다른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켜거나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선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집안의 제품들이 상황에 맞춰 스스로 동작할 수 있다. 외출 시엔 조명 등의 연결 기기를 알아서 꺼주고, 인덕션이 작동 중인 경우 스마트싱스 알림을 준다.
주변 기기 제어의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하는 ‘퀵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주변 기기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리모컨이 팝업돼,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다. 덕분에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팝업 화면에서 바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이용해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말하면, 다양한 주변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다른 기기에 전달한다.
연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빅스비에 도입되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듣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며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기업 간 거래(B2B) 분야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싱스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도 전시했다.
이달 유럽에서 출시한 ‘빌트인 와이드 BMF(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빌트인 냉장고 라인업 중 최초의 와이드 모델이다.
내부 용량은 기존 모델 대비 91L 더 커진 389L로, 와이드 빌트인 시장 수요가 높아지는 이탈리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동일한 에너지 등급 모델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2024-04-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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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부울경 기업 시총 1위로 올라서
부울경에 법인을 둔 지역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하 시총) 1위 기업이 기존 HD현대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로 바뀌었다. 시총 ‘1조 클럽’ 기업들은 최근 3개월새 7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상장사 대상 시총 톱 100위 안에 든 부울경 기업 중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시총이 가장 높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총이 10조 7593억 원으로 전체 32위에 랭크됐다. 연초 40위보다 3계단 높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력 사업인 원전 업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한데다 발전설비 등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1위였던 HD현대중공업은 연초 36위보다 다소 밀린 42위(10조 4752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위), 한화오션(52위), 금양(59위), 한국항공우주(76위), 현대로템(94위), 리노공업(98위)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현대로템과 리노공업은 올해 초만 해도 시총 순위가 각각 112위, 101위였는데 최근 3개월 새 시총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D현대미포는 올해 초만 해도 시총 100위를 기록했는데,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30% 가까이 줄어들면서 3월 말 시총 순위도 131위로 떨어졌다.
부울경에서 지난달말 기준 시총 1조 클럽 기업은 13곳이며, 시총 규모는 70조 66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초 시총 63조 3789억 원에 비해 11.5% 증가한 것으로, 국내 상장사 전체 2600여 개의 올 1분기 평균 시총 증가율 3.8%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분석에서 시총 1조클럽 13개 기업 가운데 9개가 3개월새 시총이 증가했다.
시총 증가액으로만 보면 경남 창원인 본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부울경 법인 소재 기업 가운데 가장 컸다. 이 기업의 올해 연초 시총 규모는 6조 5667억 원이었는데, 지난달 말에는 10조 3538억 원으로 3조 7871억 원 증가했다.
이밖에도 올 1분기 시총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기업으로는 신성델타테크와 현대로템이 꼽힌다. 신성델타테크는 1조 1419억 원에서 2조 9820억 원으로 1조 84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특히 현대로템 역시 2조 9195억 원에서 4조 164억 원으로 3개월 새 1조 968억 원 이상 증가했다.
시총 증감률로 보면 신성델타테크의 시총 증가율이 161.1%로 부울경 시총 1조 클럽 중에서 가장 높았다. 올 1분기에 시총이 10% 이상 증가한 곳은 4곳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7%), 현대로템(37.6%), 리노공업(14.3%), BNK금융지주(10.8%)였다.
이와 관련,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으로 보면 부울경 소재 시총 1조 클럽의 시총은 10% 넘게 증가해 올해 초반 시총 성적은 양호한 편에 속한다”며 특히 “항공과 철도 종목 등은 상승세가 뚜렷한 반면 조선과 화학 업종의 일부 기업은 시총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4-04-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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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고성과 조직’ 위한 ‘에이스’ 제시
LG전자 조주완 CEO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펀 톡’을 열고,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이하 에이스)’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는 ‘목표의 명확함(에임 포 클래리티), 실행의 신속함(컨덕트 위드 어질러티), 과정의 완벽함(엑셀런스 인 프로세스)’을 의미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CEO 펀 톡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한 배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선 모두가 리더십을 갖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CEO는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그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며,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 전환을 위한 원동력과 추진력에 대해 설명했다.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에이스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모두가 실천해야 할 행동원칙 에이스는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을 뜻한다. 목표의 명확함은 측정 가능한 목표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수립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행의 신속함은 중요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일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어 작업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우선순위를 결정해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과정의 완벽함은 주도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았다. 이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전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고 실천 중인 ‘리인벤트 LG전자’ 활동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시작했던 도전이 현재는 고성과를 창출하는 경영혁신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또 조 CEO는 프로덕트(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 프로세스(일하는 방식), 피플(구성원 역량) 등 3가지에 집중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프로덕트 분야 우수 사례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구독 사업을 들었다. 프로세스 측면에선 고객경험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공감지능(어펙셔닛 인텔리전스) 솔루션과 다양한 AI 시스템 사례를 꼽았고, 피플 영역에선 체계적인 육성체계와 회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프로그램과 코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EO 펀 톡은 조 CEO가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0번째로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그는 올해 CEO 펀 톡을 LG트윈타워뿐만 아니라 경남 창원, 경기 평택, 경북 구미 등 여러 사업장에서 열어 보다 많은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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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서울시와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계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고객은 보다 편리하게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반의 차량 운행 정보와 서울시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연동해 주행거리 입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의 시범운영을 통해 자사 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최초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대표 친환경 정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나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지방세 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를 쌓으려면 운전자가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화면을 직접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통합 고객서비스 앱인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내 ‘드라이빙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손쉽게 주행거리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자사의 고객서비스 앱 내에 드라이빙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데이터 및 운전 기록 등에 대한 정보와 소모품 관리, 차량 진단 정보까지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급가∙감속, 심야주행 이력 등을 분석하고 수치화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안전운전 점수가 높은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 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동을 원하는 고객은 드라이빙 인사이트 메뉴에 들어간 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승용차)’ 배너를 클릭해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와 서울시는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는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대차∙기아의 드라이빙 인사이트 연동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최초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90일간 500km 이상을 주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안전운전점수가 85점 이상일 경우 3000 마일리지, 95점 이상일 경우 5000 마일리지를 내년부터 지급하며, 서울시 에코홈페이지에서 기존 에코마일리지와 합산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지난해 국내 가입자 500만 명을 달성했다.
2024-04-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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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서 전시 개최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개 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혁신·조화’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근본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본질’,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하는 ‘혁신’,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느끼게끔 하는 ‘조화’,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삼성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 관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 앞으로 다가서면 희미했던 형상들이 구체적인 형태와 질감을 갖춘 요소로 변화하고, 스크린 너머의 형상들이 관람객을 향해 다가오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관람객들이 꿈꾸는 미래가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의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비스포크 제품들은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킴으로써 ‘공존’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인 무티나, 알피의 장인들이 참여해 공예적인 음양각 패턴이 돋보이는 세라믹과 섬세한 질감을 살린 목재를 비스포크 냉장고와 에어드레서 패널에 적용했다.
2024-04-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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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지난해 6조6천억원 한국기업 부품 구매
BMW그룹코리아는 15일 본사인 독일 BMW그룹이 지난해 45억 유로(약 6조 6300억 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가 작년에 거둔 전체 매출 6조 1066억 원을 웃도는 수치로, 2022년 총 구매 비용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액수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은 30조 7800여억 원에 달한다.
BMW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0년 약 7119억 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1조 원을 처음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 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6조 원까지 돌파했다.
BMW그룹은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포함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해 왔다.
BMW그룹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러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신시장개척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미래 대비 국내 투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인 ‘차징 넥스트’를 진행 중으로, 전국에 1000기 이상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를 연내 2100기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교육기부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2024-04-1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