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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등 8개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스마트팜 개관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한국판뉴딜 정책과 연계해 사회적 도시농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스마트팜’이 개관했다고 1월 21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가나다順)
**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의 약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18년부터 5년간 50억원)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사장 조영복)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BEF는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도시철도 역사 안 ‘수직형 스마트팜 복합모델 구축 사업’을 국가정책(한국판뉴딜) 연계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는 앞으로 스마트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아, 송육고버섯과 버터헤드, 로메인 상추 등 엽채류를 직접 재배해 전시·판매하고, 체험교육 학습장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의 황태연 이사장은 “BEF 지원을 받아 개관한 스마트팜을 통해 사회적경제 수익화에 도전하고, 느린 학습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누겠다”고 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한국판뉴딜 연계사업이 도시 안에서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EF 간사기관으로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지난 2020년 10.4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기금 50억원을 공동 조성할 예정으로, BEF를 통해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성장지원 교육프로그램,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2021-0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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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체인포탈(Chain Portal) 구축 사업, 세계은행 보고서에 항만 디지털화 우수 사례로 소개
세계은행(World Bank)와 국제항만협회(이하 IAPH)가 협업하여 21일 발간예정인 항만 디지털화 우수사례 보고서에 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부산항 체인포탈 구축 사업’이 선정되어 소개된다.
해당 보고서는 항만의 디지털화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 중·소형 항만과 개도국 항만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며, 부산항을 비롯한 글로벌 리딩 항만과 국제기구(LA, 로테르담, 앤트워프, 바르셀로나, 함부르크, 세계은행, IAPH, IMO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세계은행과 IAPH는 지난해 6월, 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체인포탈(Chain Portal) 구축 사업’을 항만의 디지털화 우수사례로 선정하였으며, 부산항은 유일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만으로 보고서 발간에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부산항의 역대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의 발전 단계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Block Chain)을 기반으로 한 물류포털시스템인 ‘체인포탈(Chain Portal)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항만 운영 효율화와 항만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활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 Port Community System) : 항만 내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항만 관리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 교환 플랫폼
체인포탈(Chain Portal)은 ▲ITT 운송 시스템, ▲터미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빅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부산항의 3세대 PCS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컨테이너 현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여 이해관계자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항만의 디지털화가 글로벌 해운·항만업계의 최대 의제로 부각된 가운데, 앞으로도 전 세계 항만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IT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하여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체인포트(ChainPORT)* 참여, △페루항만공사 대상 부산항 PCS 자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0 행사 시 부산항 PCS 발표, △IAPH 데이터 협력 위원회(Data Collaboration Committee)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항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2021-0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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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행정안전부 정보공개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5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평가한 '2020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정보공개 평가는 국민의 알 권리와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부산환경공단은 광역 지자체 소속 46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부산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단은 2019, 2020년 2개년을 평가한 이번 종합평가에서 정보공개 제도 설계, 법규와 규정 운영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사전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가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했으며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의 4개 분야 10개 평가지표를 평가했다.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공공정보의 보다 투명한 공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2021-0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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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안심일터 조성 위한 노력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신년에도 사업장 내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통한 안심일터 조성에 힘쓴다.
오는 28일, 2021년 제1차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회가 개최된다. 부산경남본부장 및 고객지원처장, 경마처장을 비롯한 11명의 부경본부 관계자와 6명의 자회사 관리자가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매월 발생하는 안전이슈를 공유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한다. 또한 협의회 내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하여 도급사업장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회는 매월 말 개최된다.
그밖에도 부경본부는 화기작업, 전기작업 등 고위험 작업 대해 외부 공사업체와 내부협력업체 모두에 허가제를 적용하는 ▲안전작업허가제와, 작업현장을 매주 순회점검하는 ▲안전보안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기위험성평가 및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특별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및 재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9년 4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하여 위험관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재해예방 및 산업안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2021-0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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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 산하 전 소방관서에서는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청사 내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사 내 근무자 중 추가 감염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소방력 공백을 방지하고자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한 결과, 소방공무원 및 공무직 등 3,744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번에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휴직자 등 93명에 대해서는 복귀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소방에서는 평소 생활방역을 위해 ‘감염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구급현장 2차 감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철저한 생활방역 실천과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 시행 등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2021-01-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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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협의체 구축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에서는 지자체, 소방, 상인연합회 간 경계를 넘는 협업과 대책강구로 전통시장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부산광역시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협의체'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전통시장 화재가 총 45건 발생하였으며, 8명의 인명피해와 14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전통시장은 노후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으며 가연성물질이 다수적재 되어있는 등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발생 할 우려가 다분하여 단방향 사업추진으로는 한계에 봉착할 우려가 있으며,
소방, 지자체, 민간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관(부서)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하다보니 사업의 중복, 전문성 미흡, 복합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2021-0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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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소방서, 코로나 시대 발맞춘 건축공사장 비대면 안전관리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건축공사장 화재예방을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시행하는 화재안전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자체적으로 SNS밴드 '선진소방 안전한 해운대 만들기'를 개설, 건축관계자와 소방서 간의 쉽고 빠른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가입대상은 관내 연면적 3천㎡이상인 공사현장 시공사, 감리자 등으로 착공신고 시 담당공무원이 공사 관계자의 동의를 얻어 밴드 가입을 안내하고 승인절차를 진행한다.
밴드에 가입된 공사장 관계자는 매월 5일 ‘자율점검의 날’을 시행하여 공정률이 50%이상이 되면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공유하여 실시간으로 안전관리를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공사현장 불티작업도 사전에 신고할 수도 있고 사고·재난 발생 시 상황과 대응내용을 실시간으로 게시하여 건축 관계자와 소방서 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소방서에서는 건축공사 관련 법령, 지침 등 개정사항이 있을 시 밴드를 통해 내용을 공지하고 건축 민원 대처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정을 구현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신속한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며 “공사장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2021-01-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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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부산검진센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 이하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14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으로부터 원할한 혈액 수급을 이룬 것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헌혈 참여 확산과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전 직원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고귀한 봉사정신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혈액 수급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분기별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 해 나가고 있다.
(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2021-01-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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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부산검진센터,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 이하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14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헌혈 참여자 수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부족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 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혈액 수급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분기별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2021-01-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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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재산 사용부담 완화 사례 공모 결과 발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1월 18일 국유재산 대부료 인하·납부유예를 통한 코로나19 위기극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국유재산 사용부담 완화 정책 이용수기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캠코는 국유재산 대부료 인하 지원 사례 등 총 40편을 접수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 등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국유건물(경기 안산 소재 廢파출소)을 임대한 카페 창업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대부료 인하 정책을 통해 어려움을 던 경험을 담은 「대부료 인하 정책 덕분에 지켜낼 수 있는 하루」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이용수기를 통해 “많지 않은 경험으로 시작한 카페지만 캠코에서 준 기회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힘든 상황에서 대부료를 낮춰준 덕분에 지금도 카페를 운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슈퍼마켓 부지 대부료 인하 사례를 담은 「노부부의 오래된 생활터전」, 충청북도 영동군 공예촌 부지 대부료 인하 사례를 담은 「행복한 공예촌을 만들어 준 국유재산」이 선정됐다.
캠코는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15만원 등 총상금 195만원을 전달하고, 수상작을 캠코 부동산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들에게 국유재산 대부료 완화 정책을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국유재산 사용부담 완화 사례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추가 대책으로 지원기간을 6월까지 연장한 만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신청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 지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대부료 인하·납부 유예 등 4천 6백여건, 총 126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원기간을 올해 6월까지 연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유재산 임차인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2021-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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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감염예방 릴레이’ 캠페인 실시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하 전 소방관서에서는 1월 18일부터 ‘감염 예방 릴레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염 예방 릴레이’캠페인을 통해 사무실 내에서는 ‘환타510’, 식당에서는 ‘NO 식중톡(Talk)’실천으로 감염예방 생활화를 통한 안전한 일터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타510’의‘환타’는 ‘환기타임’의 줄임말로 ‘510’은 ‘하루 5번 10분씩 환기하자’는 뜻이며, ‘NO 식중톡(Talk)’은 식사 중 대화가 식중독보다 위험하니 하지말자는 의미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우울한 코로나 시대에 재미있는 표현으로 적극적인 생활방역을 실천하여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2021-01-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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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창립 17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으로 2004년 1월 16일 설립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15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여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선진항만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창립기념식은 남기찬 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박신호 노조위원장의 화합사 발표, ‘BPA 비전 선포’ 및 ‘창립 17주년 경영성과 및 향후 과제’ 발표의 순으로 개최됐다.
남기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부산항의 물동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지난해 부산항은 환적물동량이 3%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된 성과는 부산항의 현장근로자, 운영사 및 유관기관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현재 부산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혁신을 통해 해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항만기업'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7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 조직은 2004년 임직원 106명, 자산 3조 4,556억 원, 예산 1,434억 원에서 출발하여 2021년 1월 기준으로 임직원 266명(150.9% 증가), 자산 6조 2,930억 원(82.1% 증가)로 성장했다. 또한, 예산은 지난해부터 1조원 시대(1조 3,339억 원(830.2% 증가)를 맞이했다.
처리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0년 2,177만TEU(추정)를 기록하여 2배 이상 크게 늘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0년 환적물량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199만TEU(환적비중 55.1%)를 기록해 세계 2위 환적항의 위상을 굳건히 하였으며, 환적화물 처리에 따른 부가가치는 2020년, 1조 8천억 원(환적 1TEU당 약 15만원)으로 부산항의 경제적 창출효과가 막대함을 알 수 있다.
항만시설 측면에서 보면, 컨테이너 선석은 2004년 총 20개였으나 현재 총 42개로 개발·운영되고 있으며, ‘컨’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2004년 5.7km에서 2020년 12.7km로 2.2배 증가했다. 특히, 대형선박(5만 톤급 이상) 입항척수는 2004년 1,691척에서 2020년 4,094척으로 142.1% 증가하여 부산항이 초대형 선박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항만시설을 갖춰 글로벌 물류중심기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항은 하역기능 이외에 419만㎡의 배후물류단지를 개발·운영해 종합물류항만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더불어 크루즈 및 국제여객을 통한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영세한 항만연관산업체 지원을 통해 상생의 항만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항만-선박 연계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등 총 12개의 정부 R&D 정부과제를 수행중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3만㎡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자바 프로볼링고항 등에 진출해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확장하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으로 2008년 첫 삽을 뜬 북항재개발사업(1단계)은 153만㎡ 규모로 총 8조 9천억 원을 투입하여 2022년 준공(공정률 75%, ’20.12)을 앞두고 있어 부산 원도심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북항재개발사업은 31.5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1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2021년 목표 물동량 2,270만 TEU를 설정한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안전·친환경 항만 조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항만운영체계 선진화를 통한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 및 업계와 상생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부산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국판 뉴딜정책(정부)과 연계한 ‘BPA판 실행계획’과 2021년 업무계획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는 탄력적 대비책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BPA가 항만산업 부문에서 친환경, 항만안전, 상생과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해외사업 추진, 북항재개발 및 서‘컨’2-5‧6단계, 진해신항(제2신항)과 같은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2021-01-1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