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하는 걸그룹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The ReVe Festival Finale)’로 컴백한다. 23일 공개되는 신보는 그룹이 올해 선보인 ‘더 리브 페스티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다. ‘리브’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한다.

새 앨범에는 총 16곡이 수록됐다. 6월과 8월 각각 발표한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1(Day 1)’과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2(Day 2)’에 담긴 12곡도 이번 신보에 포함됐다. 덕분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던 ‘짐살라빔(Zimzalabim)’과 ‘음파음파(Umpah Umpah)’ 등을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공개한 두 곡은 발표 당시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여기에 톡톡 튀는 그룹 이미지를 녹인 새 노래 4곡이 포함돼 한층 더 짙어진 레드벨벳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곡은 세련된 팝과 흥겨운 EDM(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졌다. 멤버인 웬디와 아이린, 슬기, 조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이다.

2014년 싱글 ‘행복(Happiness)’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청량한 이미지와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히트곡으로는 ‘피카부(Peek-A-Boo)’ ‘빨간 맛’ ‘파워 업(Power Up)’ ‘아이스크림(Icecream)’ 등이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