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 페미니즘 세뇌시키는 교사단체 수사하라" 靑 청원 20만 돌파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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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교사 모임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학생들에게 은밀하게 정치적 사상(페미니즘)을 주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국민청원이 게시 이틀 만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 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남성들이 다수 활동하는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청원 속 주장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청원인은 "5일 새벽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단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녀야 할 교사가 자신의 정치적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분을 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하는 등 교육자로서 해서는 안 될 끔찍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현재 해당 교사 조직이 활동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웹사이트는 비공개 웹사이트로, 폐쇄된 것처럼 보이게끔 되어 있지만 폐쇄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접근 가능했을 때 확인된 페이지의 내용은 관련 링크의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관련 링크를 첨부했다.

이어 청원인은 "해당 내용은 현재로서는 사실인지 아닌지 명백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사실이라면 최소 4년간 수많은 학생에게 조직적으로 은밀히 자신들의 사상을 세뇌하려 한 사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디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지위 여부, 만약 참이라면 그 전말을 밝히고 관계자들을 강력히 처벌할 것을 청원한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21만2400여 명의 동의했으며, 사전 동의 100명 이상이 동의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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