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貫짜리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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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잡아 7만환 받고 창경원에

【서울발】바다에서도 보기 드문 큰 상어가 한강에서 잡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바다에서 사는 상어가 28일 낮 한강철교 밑에서 고기를 잡고있던 어부 안칠룡(52)씨의 그물에 걸려 수명의 어부들에게 잡혀 창경원으로 7만환에 팔려왔다. 길이가 8척4촌 무게가 30여관이나 되는 이 상어는 보통 상어와는 달라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일본 북해도 근해에서 서식한다는 철갑상어다. 그런데 이러한 동물들은 4,5월 산란기를 당해 강어귀에 나타나는 일은 있는데 이렇게 상류까지 올라온 것이 기이하기만 하다는 창경원 당국자의 이야기다.

바다에서 살던 상어라 생활환경이 전혀 다른 창경원 「풀」이 맞지 않아서인지 숨가쁘게 아가리를 움직이고 있는데 당사자의 말로는 생활환경도 다르고 먹이도 마땅치않아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 하는데 죽으면 표본을 만들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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