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연극·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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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19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4시. 한결아트홀. 시인 윤동주가 해수 투입 생체실험을 당해 환각을 보며 죽어가고 일본인 간호사 요코는 윤동주의 미발표 원고를 읽으며 윤동주의 환각에 빠져든다. 야만적 역사에 희생된 개인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 051-868-5955.

작업의 정석=19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8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7시(월요일 공연 없음).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1관. 연애의 고수인 서민준과 한지원이 우연히 만나 밀당을 한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작업을 걸고 있음을 눈치챈 두 사람의 연애 승부를 통해 이성 심리를 그려냈다. 1588-2757.

너도 먹고 물러나라=19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소극장6번출구. 나이 많은 졸부의 후처로 들어간 모조리네는 영감이 죽은 후 겪게 될 운명에 대한 예언을 듣고자 시각 장애인 박판수의 집에 점을 보러 간다. 물질문명의 병폐와 부조리한 모습을 놀이와 제의의 양식으로 구현한 작품. 051-625-2117.

춤추는 동화 '개굴개굴 청개구리'=20~24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부산시립무용단이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눈높이 프로그램.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쉬운 춤사위로 풀어냈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도 갖는다. 전석 1000원. 051-607-3121~2.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23~25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해운대라는 지명을 최초로 썼다고 알려진 최치원의 꿈과 좌절을 다룬 뮤지컬로 배우를 비롯해 합창단, 무용가, 오케스트라 등 70여 명이 출연한다. 진성여왕의 삼촌인 위홍과 그의 아내가 다스린 국정을 통해 최근 우리 정치 상황을 투영했다. 051-749-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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