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지명 이낙연, 세월호 리본 달고 KTX 보조석 이용 사진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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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낙연 전남지사가 KTX 열차에서 보조석을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10일 오전 총리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광주 송정역에서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에 탑승했다. 이 후보자는 특실을 예매했으나, 밀려드는 전화 통에 객실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결국 객실 밖 보조좌석에 앉아 서울까지 이동했고 이 모습이 기자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누리꾼은 이 후보자의 소탈한 모습을 칭찬하며 과거 논란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의 과잉의전과 비교했다.

이들은 "KTX 객실 안에서 전화 안 받고 민폐 끼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점수 드리고 싶다", "우리가 원하는 총리는 이런 사람", "차 끌고 역 플랫폼까지 들어오던 분과 비교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 총리는 지난해 3월 서울역 KTX 플랫폼 내부까지 의전차량을 들이는 등 과잉의전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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