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방심하기 쉬운 백반증 "꾸준한 근원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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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백반증은 자신의 면역기능이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해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자가 면역질환이다. 피부가 하얗게 탈색돼 흰색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백반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주요 요인은 햇빛,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된 과다 활성산소와 면역기능 이상이 꼽힌다.

백반증은 강한 햇빛의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돼 발생하거나 번질 수 있다. 보통 햇빛이 강한 여름에 백반증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겨울에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적고 두꺼운 옷으로 피부를 가리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방심하고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기면 자외선에 노출이 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겨울철 대표적 스포츠인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눈이 쌓여있는 스키장의 경우,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다. 설원의 자외선 반사율은 80~90%로 여름 바닷가의 반사된 자외선보다 약 4배 이상 높기 때문에 백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백반증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두꺼운 옷으로 병변을 가릴 수 있어 치료와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백반증은 이 시기가 치료 적기로 여겨진다.

압구정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겨울에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적고 긴 옷으로 인해 자외선 노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기 쉽다"며 "백반증은 일시적으로 호전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호전만큼 꾸준한 근원 치료와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우보한의원의 백반증 치료는 면역 조절 기능을 정상화하는 침 치료와 함께 멜라닌 세포 생성 능력을 증대시키는 근원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백반증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특허를 획득한 우백환은 멜라닌 효소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 한약으로 효과적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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