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올해 아이스팩 100만 개 재활용 캠페인 나서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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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아이스팩을 무료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대폭 강화한다. 캠페인 참여 인원을 2배 늘리고, 지자체 등과 단체 수거도 활성화해 올해 총 100만 개를 재활용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매달 1회씩(첫째 주 월요일) 진행되는 '북극곰은 아이스팩을 좋아해' 캠페인(사진) 참여 인원을 기존 2000명에서 4000명으로 2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첫 캠페인은 7일 오전 10시부터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이 캠페인은 1인당 한 면의 길이가 13㎝ 이상인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 20개씩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수거 신청을 하면 택배업체가 직접 방문해 가져가며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000 포인트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5개월간 약 1만 2000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18만 5000개의 아이스팩이 재사용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냉장고에 쌓여있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동시에 쇼핑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참여도가 높아 캠페인 참여 인원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현대H몰을 통해 진행되는 자체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단체 수거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와 함께 오프라인 공동 캠페인 진행할 계획이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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