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연구개발 인력 대거 채용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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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이 연구개발(R&D)인력을 8명이나 한꺼번에 채용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4일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발굴한 R&D분야 청년 인재 8명을 이달 중 채용하기로 하고, 향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부산 인적자원 경쟁력 제고 협력, 청년정책 발굴 제안 등을 담은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달 중 청년 8명 공채 계획

지역 인재 일자리 확대 눈길


이번에 채용된 청년 인재들은 선박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팬스타테크솔루션에 채용된다. 이 회사는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북극항해가 가능한 내빙선박 설계 등에 중점을 둔 선박설계 전문회사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관 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는 “우수한 부산 청년 인재들과 부산을 환동해 물류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스타그룹도 환동해 해상 물류 루트 개척과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그룹 공채를 시행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등 10개 계열사가 크루즈, 화물운송, 복합운송주선, 물류창고, 하역·통관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 직원을 더한 전체 직원 수는 550여 명에 이른다.

그룹 관계자는 “경기 전망이 불확실해 대기업들도 신입 사원 채용에 조심스러운데 중견 해운업체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진 기자 jiny@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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