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해수부 차관, 러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장 면담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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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사진) 해양수산부 차관은 7일 오후 4시 서울에서 레오니드 페투호브(Leonid Gennad'yevich Petukhov) 러시아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장과 한·러 간 극동지역 항만개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개발 협력사업(슬라비얀카항 타당성조사:2018년 9월~2019년 9월, 4억 7000만 원, 혜인이엔씨)을 점검하고 한국기업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정부는 2014년 러시아 정부와 ‘항만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동방경제포럼(2017년 9월)에서 ‘9-Bridges 전략’을 발표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9-Bridges 전략은 항만, 북극항로, 수산,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등 9개 분야를 망라한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관문인 극동지역의 항만 개발은 한국의 해운항만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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