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중국과 최종 3차전 손흥민 합류여부 관심 UP

디지털편성부14 mult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과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조 1, 2위를 결정짓는 승부기에 쉽지 않은 경기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 지난 2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며 다득점을 노렸지만 두 경기 모두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반면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을 2-1로, 필리핀을 3-0으로 격파하며 골득실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다. 수월한 토너먼트를 위해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야한다.

현재 많은 이들의 관심사는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출전여부다. 지난 14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당일까지도 소속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와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고 왔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토너먼트를 위해서는 손흥민을 아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벤투 감독 역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경기 당일까지 고민할 것이다. 그의 유무로 팀 경기력에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짧은 기간에 이렇게 연속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선 적이 없었을 것이다. 컨디션에 대한 선수 본인의 생각을 듣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그가 출전하면 경기를 다르게 풀 수 있지만, 우리에겐 손흥민 외에 다른 선수도 있다"며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말도 덧붙였다. 정말 위기의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아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날 중국과 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붉은 상의와 검은 하의를 입고 뛴다. 중국은 상하의 모두 하얀 유니폼으로 결정됐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생중계된다.

디지털편성부 multi@


디지털편성부14 mult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