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대한민국 축구 중계서 보기 어려운 까닭…'2019 아시안컵'은 김승규가 주전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최종전 '한국-중국'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이번 중국 전에서도 김승규 골키퍼는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전 무실점에 이어 3차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때 눈부신 선방으로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조현우 골키퍼가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대한민국 축구 중계에서 모습을 발견하지 못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이후에도 조현우는 소속팀 대구의 FA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승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중심의 전술에 김승규가 좀 더 부합하는 스타일로 평가받은 탓이다.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 골키퍼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승규, 지난 2015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준우승을 이끌었던 김진현, 러시아 월드컵 주전으로 나서며 자신의 능력을 뽐낸 조현우까지 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골키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선수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한번 결정한 주전 골키퍼를 다음 경기에서 바꿔주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디지털편성부 multi@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