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처음 하는 평화 공부 外

백태현 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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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평화 공부

국가 간의 긴장과 분쟁, 군비 확장과 축소, 정치와 경제 동맹 같은 거대 담론의 문제를 담았다. 더 나아가 평화는 국적을 초월한 문제이며, 인권과 일상 생활을 지키는 일임을 이야기한다. 또 평화란, 전쟁이 사라진 상태만이 아니라 빈곤 등의 구조적 폭력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한다. 모가미 도시키 지음/김소라 옮김/궁리/284쪽/1만 5000원.

■그들은 왜 극단적일까

사회심리학자의 눈으로 극단주의의 실체를 진단한다. 극단주의자는 사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으며, 자신이 믿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을 혐오한다. 테러리즘, 광신, 종교와 극단주의, 극단주의를 부추기는 지배층, 한국에 퍼지고 있는 극단주의와 혐오 등을 분석한다. 김태형 지음/을유문화사/287쪽/1만 5000원.

■시진핑의 중국

시진핑 집권 후 변화된 중국의 동향을 정치, 경제, 외교, 정치 등 여러 측면에서 균형 있게 설명한다. 집권 2기를 수행 중인 시진핑 시대의 중국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발흥하는 대국, 물결치는 세계’, ‘중국식 발전 모델의 빛과 그림자’, ‘13억 명을 이끄는 당’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하야시 노조무 지음/이용빈 옮김/한울/224쪽/1만 9500원.

■참모로 산다는 것

참모는 왕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다. 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에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를 ‘참모 정치’라는 시각으로 풀어낸다. 건국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정도전을 비롯해 실록에 3000번 넘게 등장하는 송시열 등 핵심 참모들의 행적을 통해 현재의 답을 찾는다. 신병주/매일경제신문사/472쪽/1만 9000원.


실패를 딛고 내 삶을 되찾는 다양한 실전 팁들이 실려 있다. 역경을 인생의 기회로 바꾼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의 성공 전략. 저자는 “최고의 복수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서, 진정한 ‘회복탄력성’은 온갖 시련을 넘어 평범한 삶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멕 제이 지음/김진주 옮김/와이즈베리/480쪽/1만 7000원.



백태현 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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