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상 회복…아시안컵 16강전 '든든'
햄스트링 부상 11일 만에 정상훈련 소화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예선 2경기를 건너뛴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오는 22일 바레인을 상대로 AFC아시안컵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벤투호로서는 든든한 맏형이 돌아온 셈이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한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회복 훈련을 펼쳤다.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으며 시간적 여유를 얻은 축구대표팀은 이날 가벼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미니게임 등을 하며 회복훈련에 집중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기성용의 모습도 보였다. 지난 7일 필리핀을 상대로 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11일 만의 훈련 복귀.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타난 기성용은 짧은 러닝과 크로스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전에서 강한 존재감을 과시한 손흥민의 복귀에 이어, 중원의 '패스 마스터' 기성용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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