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3세' 김보연 집 공개…전 남편 전노민과의 이혼 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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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아침을' 김보연 집 공개…전 남편 전노민과의 이혼 사유는?


9일 오전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에서는 배우 김보연과 매니저가 된 박성광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보연의 럭셔리한 집이 공개됐다.

김보연 집은 넓은 거실과 깔끔한 주방, 화사함이 묻어있는 공간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보연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전 남편 전노민과의 이혼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이듬해 9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의 대표적 '잉꼬부부'로 꼽히던 두 사람은 그러나 결혼생활 8년 만에 파경을 맞고 말았다.

이혼 사유는 전노민의 막걸리 사업 부진에 따른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혼 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위장이혼설이 나돌았다. MBN '아궁이'에 출연한 한 기자는 당시 소문을 전하면서 "하나는 위장 이혼이다. 이미 재산을 김보연 명의로 돌려 놓고 위장 이혼한 것이다. 또 하나는 사업 실패로 김보연에게 수십에서 수백억 원의 부채를 떠안겼다. 그래서 부부관계가 파탄 났다는 소문이 있었다"면서 "검증되지 않는 소문이 무성해지자 결국 전노민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보연에게 어떤 피해를 준적도 없고 이혼 후 집을 나올 때도 몸만 나왔다'고 얘기를 해서 일단락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김보연 역시 이혼 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며 "막걸리 사업 관계자 등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았다. 전노민이 먼저 이혼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위장 이혼은 루머에 불과하며 이혼 뒤 서로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두 딸 또한 이혼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재결합 가능성 여부는 전혀 없는 상황이며 사랑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노민도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TV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혼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며 "사업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는데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고 이혼 후 집에선 몸만 나왔다"고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결혼생활 중 서로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거듭 밝혔다. 김보연은 MBC 퀸 '굳센 토크,도토리'에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전노민과 결혼 생활이 가장 행복했다"며 "전노민을 원 없이 사랑했기에 후회도 없다. 8년간 결혼생활로 얻은 것이 많다. 전노민을 사랑했던 경험들이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보연의 나이는 1957년생으로 6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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