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중국학부, 사진과 함께 읽는 '차이나 키워드 10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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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로 이해하는 중국학 입문서

차이나 키워드 100 책 표지.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중국학부 교수들이 갑골문에서부터 ICT, 4차 산업혁명, 공유자전거, 위챗페이 등 최신 트렌드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중국어 입문서 '차이나 키워드 100'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외대 중국학부 김동하, 오혜정, 이창준, 신재은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도서는 많은 학생이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거나, 중국에서 수년간 생활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보다 전문화된 어학과 사회 전반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자 마련됐다.

이 책은 모든 정보가 스마트 폰으로 몇 초 만에 전달되는 '찰나(刹那)'와 '비주얼(visual)'의 시대에서 생생한 사진들을 통해 6천 년 전에 만들어진 갑골문부터 베이징을 방문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침을 먹고 결제한 '위챗페이'까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차이나 키워드 100'을 선정해, '중국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과 학생들이 중국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첫 번째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선정된 100개의 키워드이다. 국내 주요 대학의 중국 및 중국어 관련 학과 교과과정을 파악해 8개의 챕터로 나눠 최적화된 비중으로 키워드를 선정했다.

두 번째로 저자들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찍은 생생한 사진들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지식을 시각화했다.

마지막으로 정치ㆍ역사ㆍ문화와 같은 기존 '중국학' 지식 범주에 'ICT와 4차 산업혁명' 챕터를 추가해 기존 교재에 등장하지 못한 인터넷 플러스, 공유경제, 핀테크 등 최신 지식을 추가했다.

대표 저자인 김동하 교수는 "제한된 학기 내에 광범위한 중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역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제한된 시간에 더욱 많은 내용을 더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전달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이 책을 만든 만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학 전문출판사인 시사중국어사가 저자들과 함께 SNS와 영상으로 대표되는 최신 트렌드를 담고자 한 본서가 연간 1천만 명이 한중 양국을 오가는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인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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