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하차' 짠내투어, 남다른 안목…김생민·마닷·승리 또 있나?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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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을 받는 정준영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짠내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에 당분간 출연할 수 없게 됐다.


KBS와 CJ ENM은 12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미 촬영을 마친 정준영의 출연 장면은 모두 편집된다. KBS는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도 "'짠내투어'에서 향후 정준영 씨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도 향후 정준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tvN '짠내투어'는 정준영의 하차가 결정되며 이른바 '짠내투어의 저주'라 불리는 '불명예'가 또 한번 언급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초창기 고정 멤버였던 방송인 김생민은 과거 저지른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하차했고, 부모의 사기 혐의로 물의를 빚은 마이크로닷 역시 '짠내투어'에 출연해 남다른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승리는 '버닝썬 사태'에 앞서 출연한 '짠내투어'에 샤먼 편에서 구구단 세정에게 술을 따라 보라했던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에 이어 출연자들이 터뜨린 문제들로 곤욕을 치른 '짠내투어'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던 박나래가 하차를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 정준영까지 오래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11일 SBS 보도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남다른 불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남은 고정 출연자들의 고충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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