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종,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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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경남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문민종(사진·16) 초단이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하찬석 국수 배는 2001년 이후에 출생한 프로기사 24명이 지난 1월 14일부터 기량을 겨뤘다.

문민종 초단은 강우혁 2단과 지난 7일 열린 결승 1국에서 백을 잡고 206수 만에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14일 펼쳐진 2국에서는 흑을 잡고 강우혁 2단에게 308수 만에 1집반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5일 속행된 최종국에서 승리하면서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일곱 번째 ‘영재 최강’으로 우뚝 선 문민종 초단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한·중·일·대만 4개국 대표가 겨루는 영재바둑대결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4월 말 합천군에서 ‘양신’ 신진서·신민준 9단과의 영재-정상 기념 대국을 벌일 예정이다. 류영신 기자 ysryu@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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