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미소 만개] 직장인 타깃 점심 메뉴 재정비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자영업 미소 만개’ 첫 컨설팅 대상인 영도구 ‘돈이요’의 김옥현(왼쪽) 박미애 사장. 제로웹 제공 ‘자영업 미소 만개’ 첫 컨설팅 대상인 영도구 ‘돈이요’의 김옥현(왼쪽) 박미애 사장. 제로웹 제공

부산지역 자영업 성공 지원을 위한 ‘자영업 미소 만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 BNK부산은행, ㈜제로웹,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자영업 미소 만개 핵심 프로그램인 1000억 원 규모 협약보증대출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특히 창업 3년 미만 업체들의 경우 최초 1년간 보증료를 포함해 2% 중반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신생 자영업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7000만 원이다.

음식점 ‘돈이요’ 첫 컨설팅 완료

저렴한 가격 책정·홈피 제작도

25일부터 협약보증대출 시행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자영업자(중기업, 소기업 제외)로 대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1~7등급 이내여야 한다. 부산은행 영업점이나 부산은행 본점에 있는 ‘부산은행 자영업 종합 지원센터’에서 문의하면 된다.

경영 컨설팅과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프로그램은 2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최근까지 무료 홈페이지 제작과 경영컨설팅과 관련해 50여 건의 신청을 받았다. 홈페이지 제작은 제로웹이 맡아 이미 10여 곳을 끝냈고, 컨설팅을 담당하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희망센터는 최근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음식점 ‘돈이요’를 대상으로 첫 컨설팅을 완료했다.

스페인산 돼지고기 이베리코를 취급하는 돈이요는 컨설팅 후 인근 직장인을 타깃으로 점심 메뉴를 재정비해 최근 30종류에 달하는 반찬들로 ‘가정식 뷔페식 점심특선’을 새롭게 내놓았다. 뷔페와 일식집 등 음식점 경력이 40년에 달하는 김옥현(58) 사장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음식들을 7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점심 손님들을 끌어들여 저녁까지 유인하려는 복안이다. 제로웹도 홈페이지 제작과 블로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강희경 기자 himang@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