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쉬 재단(Bosch-Stiftung), 국제 학술세미나 부산외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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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어ㆍ문화 강의 파견 교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보쉬 재단 관계자들과 파견교수들, 우리 대학 독일언어문화전공 교수 및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금정구 남산동캠퍼스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 중인 재단 파견 독일 언어ㆍ문화 강의 교수 30명을 대상으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버트 보쉬 재단이 주최하고 부산외대 독일언어문화전공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독일 언어ㆍ문화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독일어권 파견 교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독일어 교육 훈련 △민족 간 상호이해를 위한 주제별 프로젝트 진행 방법 △자기 주도 학습능력 개발 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전동공구 회사로 더 잘 알려진 보쉬는 자동차 부품 제조 세계 1위 기업으로 정밀기계와 전기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약 40만 명의 직원들이 60여 개국 440여 개 자회사 및 현지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창업자의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1964년 설립된 보쉬 재단은 교육, 사회, 의료, 글로벌 관계, 과학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세계 150여 개국에서 7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부산외대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지역 재단 파견 교수들을 위한 학술 세미나' 또한 보쉬 재단에서 전액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인 올리버 라트케(Oliver Radtke)씨는 "이번 프로젝트 준비와 진행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대학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최고의 시설에서 이루어진 내실 있는 세미나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며, 재단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참가한 파견 교수 모두가 부산외대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황귀연 부총장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보쉬 재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대학에서 진행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공동 탄뎀 프로그램과 지원활동에 참여한 우리 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나아가 해외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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