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부두간 환적화물 안정화 방안 용역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해수청, 운송 실태 조사키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항 환적물량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부두간 환적화물 운송(ITT) 안정적 운송 기반 조성을 위해 부산항 환적화물 운송시장 현황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선사 얼라이언스가 부산항을 동북아 환적 중심 항만으로 이용하면서 환적화물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항은 북항과 신항이 나뉘어 있고, 북항은 3개, 신항은 5개 터미널 운영사로 세분화돼 ITT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운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심각한 과제다.

부산해수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부산항과 해외 항만 환적화물 운송 실태를 조사하고, ITT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로안전운임제 실시로 인한 ITT 시장 변화를 정책·행정적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6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용역에서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세미나 등을 통해 업계 주변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김준석 부산해수청장은 “부산항 ITT 시장 안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세계 2위 환적항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