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이혼 그리고 혼외자 논란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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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별별톡쇼' 방송화면 사진-'별별톡쇼' 방송화면

'후배 협박'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를 받은 가수 문희옥이 심경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희옥은 17일 오전 8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2017년 불거진 소속사 후배 A 씨와의 법정 다툼에 대해 언급했다. 문희옥은 "그런 일이 벌어지긴 했지만 (A 씨가) 착하다"라며 "그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조금만 더 후배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희옥의 후배 여가수 A 씨는 2017년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를 성추행 혐의로, 문희옥을 은폐 방조 등 사기 협박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당시 이와 관련해 후배 여가수 A 씨의 아버지는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김 모 씨 사이에는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2017년 12월 22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다루었던 '문희옥 사건'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A 씨 아버지는 기자들에게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당시 A 씨 아버지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는 문희옥하고 소속사 대표가 현재 내연 관계, 사실혼 관계로 알고 있다. 그리고 둘 사이에 자녀도 있는 거로 알고 있다. 문희옥한테 딸이 직접 물어서 확인하니까 맞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A 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가 나눈 대화라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 내용에는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그 어린애한테 왜 그렇게 탐욕스럽게 행동했어? 어떻게 16년 전 나한테 한 행동을 똑같이 할 수 있어? 날 갖고 논 거야? 날 사랑한 거야?"라고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A 씨 아버지가 공개한 녹취에는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혼외자를 언급하는 내용도 있었다. 한 변호사는 "녹음에는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우리 XX 어떻게 키워? 사장님이랑 똑같이 생겼어'라고 말한다.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문화평론가는 "1995년 결혼한 문희옥이 현재 이혼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는 올해 초 이혼했으며 전처사이에 2명의 아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A씨 아버지에 따르면 전처 역시 전남편과 문희옥의 사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문희옥은 지난 1995년 일반 회사원과 결혼했고 10년 만인 2004년에 아들을 낳았고 오래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옥은 1969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으며 은광여고 3학년 재학 당시 '팔도 사투리 메들리'로 데뷔했다. 앨범 발매 1주일 만에 360만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가요계에 혜성같이 나타났다. 이후 서울예술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면서 본격적인 정통 트로트의 길을 걸었다. 대표곡으로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강남 멋쟁이' 등을 발표하면서 연이어 히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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