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5개 대학 ‘만학도 평생지원사업’ 선정

김진성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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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를 위한 평생교육지원사업에 부산권에서는 5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0개 대학(전문대 7곳 포함)을 28일 발표했다.

부경대·동서대·영산대 등 뽑혀

동의과학대, 전문대 중 첫 선정

올해부터 4년간 사업비 받게 돼

부산권에서는 부경대 동서대 동명대 영산대와 전문대인 동의과학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문대학이 평생교육 지원을 받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지원금은 총 234억 원으로 대학별 평생교육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영산대는 올해 4개 학과 145명 모집 대상으로 11억 8000만 원을 지원받고, 부경대는 4개 학과 201명을 모집해 11억 1300만 원, 동서대는 8억 2600만 원(4개 학과 120명), 동명대는 7억 7500만 원(4개 학과 117명), 동의과학대는 6억 5000만 원(4개 학과 100명)을 지원받는다.

평생교육 학위과정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를 졸업하는 등 대학유형별 자격에 맞는 성인학습자가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점수 대신 맞춤형 전형으로 지원한다.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올해부터는 1년 단위 사업에서 4년(2년+2년)짜리 사업으로 바뀐다. 올해 선정된 대학들은 최대 2022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학위과정이 보통 4년간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성과를 관리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기 위해서다.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음 해 사업비를 가감 배분하고, 2년 차 중간평가 때 성과가 미흡해 평생교육체제 구축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차기 사업에서 제외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선 취업 후 학습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는 시대적 요구”라며 “성인학습자가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edu@


김진성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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