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기성복 가격으로 ‘맞춤 정장’ 서비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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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가 주요 직영매장을 통해 맞춤형 정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의 맞춤 정장 서비스는 전문 테일러가 매장에 상주하며 사이즈를 측정해 옷을 제작하는 형태다.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정장을 맞출 수는 있지만, 사이즈를 직접 재고 제작하는 데 3~4주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가격도 기성복에 비해 비싸다. 파크랜드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파크랜드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정장 서비스를 서울의 논현점, 부산의 부곡·범일점에서 먼저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서울 직영점부터 시작

다양한 샘플로 제작 간소화

파크랜드가 현재 3개 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양한 사이즈와 핏의 시착용 샘플을 통해 기성복 가격대에 맞춤형 정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객에게 옷을 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0~12일 정도다.

파크랜드 측은 그동안 1400만 벌의 정장 판매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와 한국인의 체형,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자신의 몸에 최적화된 사이즈의 정장을 입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맞춤형 정장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더 편안한 착용감과 핏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원단과 스타일,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더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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