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스승의 날 특집으로 '세종대왕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세종대왕 레이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세종대왕 수수께끼'를 푼 파이널 1인이 우승 및 상금을 획득하는 레이스로 멤버들은 세종대왕을 연상하게 하는 '만원' '한글' '과학' '전쟁'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 해당 장소에 향했다. 운이 좋게 홀로 도착하면 찬스권을 획득하지만, 복수의 인원이 도전하면 경쟁을 해야했다. 특히 이날 최종 미션은 세종대왕과 관련된 퀴즈 가운데,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 3절 가사 중 빈칸에 알맞는 가사를 정확하게 부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출제된 가사는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 3절 가운데 '십만 양병 이율곡 주리 이퇴계 신사임당 오죽헌 잘 싸운다 곽재우 조헌 김시민 나라 구한 이순신'에 이어 '******* 사육신과 생육신 몸바쳐서 논개 행주 치마 권율 역사는 흐른다' 부분의 가려진 ******* 일곱 글자였다. 송지효는 'ㅌㅈㅌㅅㅁㄷㅅ'라는 초성 힌트를 받고도 쉽게 답을 유추하지 못했지만, 이방원과 관련이 있다는 힌트가 나온 뒤 하하가 '태정태세문단세' 정답을 맞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출제된 문제에는 '세종대왕 아명'을 맞추는 것도 있었는데, 아명은 주로 관례 직전까지 쓰이던 아이 때의 이름을 뜻하며 세종대왕은 '막동'이라고 불렸다. 흔히 본명으로도 불리는 '이도'는 세종대왕의 '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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