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웨이크필드', 자발적으로 고립된 한 인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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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크필드' 스틸컷 사진='웨이크필드' 스틸컷

영화 '웨이크필드'가 화제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웨이크필드'는 브라이언 크랜스톤, 제니퍼 가너, 이안 안소니 데일이 출연했다.

직장과 가정,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잘 나가던 변호사 '하워드 웨이크필드(브라이언 크랜스톤)'.

어느 날 창고로 들어간 너구리를 쫓아내려다가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아무 생각, 걱정 없이 오롯이 홀로 지낸 하루. 하지만 하룻밤만에 실종자가 되어 가족의 걱정거리가 되어버렸다.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잠시만 더, 조금만 더 모든 일상에서 떠나기로 결심하고, 집 바로 옆, 몇 년간 아무도 드나들지 않았던 창고 다락방에 살면서 가족들을 관찰하게 된다.

금세 자신이 없는 삶에 적응하는 가족들, 아내와 딸들의 행복한 일상 속에서 하워드는 씁쓸함과 동시에 완벽한 자유를 느끼면서 잊고 지냈던 자신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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