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계의 떠오르는 한인 정치인인 영 김이 지난 17일 동서대를 방문해 ‘성공하는 실패, 실패하는 성공’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의(사진)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의 영 김은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아깝게 민주당 후보에 패했다. 그는 내년 말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재도전한다.

영 김은 “인생은 실패한다고 끝나는 것도, 성공한다고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6·25전쟁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위대한 나라”라며 “미국 LA 폭동 때도 짧은 시간에 본래 생활로 복귀해 미국을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 김은 지난 7일 동서대 미주캠퍼스에서 개최된 동서대 제9기 미주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번 방문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한수 기자

김한수 기자 han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