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BUFS 글로벌 시(詩) 낭독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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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22일 오후 1시에 대학 내 금샘소극장에서 부산외대 외국인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BUFS 글로벌 시(詩) 낭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詩)를 통해 내ㆍ외국인 학생 간, 교수ㆍ학생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국적 문화 교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총 12개 팀 27명의 교수와 학생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산외대 황귀연 부총장과 한강우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개회식 △내빈소개 △축사 △글로벌 전통의상 패션쇼 △시 낭송 교류회 △기타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시 낭송은 '케임브리지여 안녕', '푸른하늘-어린이를 위한 시', '앙코르와트의 우화', '나는 당신의 마음에 따르지 않는 눈물을 봅니다'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 중국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각국 언어로 낭송됐다.

강예림(중국학부, 1학년)은 "평소 한국어로도 시를 잘 읽지 않았었는데,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시를 읽고 이해하고 낭송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로 끝나지 말고 앞으로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G2(영ㆍ중)융합학부 유첸 교수는 "이번 행사는 경쟁이 아닌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참석자 중심의 행사"라며, "교수와 학생 모두가 서로 교류하고 한층 긴밀해지고, 다국적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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