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국어문화원,'제622돌 세종 나신 날'맞이 기념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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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리말 가꿈이'와 사투리 퀴즈ㆍ세종대왕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펼쳐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 우리말 가꿈이'가 동아대 승학캠퍼스(지난달 23, 24일)와 광안리 달빛마당(지난달 26일)에서 '제622돌 세종 나신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제622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맞아 '부산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 동아대 승학캠퍼스와 광안리 달빛마당 등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 지역어 보존을 위한 사투리 퀴즈, 가정의 달 맞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말로 짧은 손 편지를 쓰는 '사랑의 나무', 세종대왕 부채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펼쳐 참가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우리말 가꿈이'는 전국 9개 대학 국어문화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 부산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말 가꿈이는 △우리말 지킴이 △우리말 알림이 △지역어 아낌이 △우리말 키움이 등으로 나눠 올바른 우리말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세종 나신 날'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다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부산 지역에서 우리말 관련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산 우리말 가꿈이 대표 동아대 이미리(프랑스문화학과 4) 학생은 "스승의 날에 가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했던 '세종 나신 날'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살려 한글날 행사에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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