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英, 2050년 온실가스 배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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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국가 중 처음 선언

영국이 오는 2050년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신속하게 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이 총리는 이어 “온실가스 ‘순 제로(net zero)’는 어마어마한 목표다. 하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행성 보호를 보장하는 데 있어서 이 목표의 달성이 결정적이다”고 강조했다.

‘배출가스 순 제로’란 인위적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를 산림녹화,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흡수, 총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로이터는 이 같은 목표를 설정한 것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영국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기존 배출가스 저감 목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의 80% 선으로 줄이는 것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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