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유기업 육성 발 벗고 나선다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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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부산시 공유기업(단체)’을 지정하고 용역 발주를 통해 공유경제에 대한 개념 정립과 부산형 공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유경제촉진위 1차 회의

19곳 선정, 저변 확대 노력

부산시 공유경제촉진위원회는 12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제3기 위원 위촉식과 올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부산시 공유기업(단체)으로 ‘캔슬마켓’을 비롯한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공유기업 지정서와 3년간 ‘공유경제 부산’ 로고 사용권 등을 부여하며, 공유기업 컨설팅과 교육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기업 지정 의결에 이어 공유경제촉진위원들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져 부산시가 지정하는 공유기업이 공유의 개념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재점검하고 그 선정이나 평가 과정에 분명한 지표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또한 부산의 공유자산이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하고 여행화물 운반, 숙박 등 기존의 공유모델 외에 탁아, 육아, 노인, 환경 등 실질적으로 공유의 의미를 구현할 모델들을 개발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부산시는 용역 발주를 통해 지역의 공유경제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히고 공유경제의 이해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준녕 기자 jumpjump@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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