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다케시 이혼, 아내 기타노 미키코에 2천억 이상 재산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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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기타노 다케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감독이자 코미디언인 기타노 다케시(72)가 아내와 협의이혼을 하면서 재산 분할로 200억엔(약 2185억원) 가까이를 넘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타노 다케시는 지난 5월 아내와 협의 이혼했다.

그는 아내의 의견을 전면적으로 반영해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액수를 넘겼다.

이제 그에게 남은 재산은 새 사무실을 겸한 도쿄의 자택 정도라고.

코미디언으로 활동할 때에는 '비트 다케시'라는 이름을 쓰는 그는 한국 등 해외에서는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키즈리턴', '소나티네', '아웃레이지' 등을 만든 영화감독으로 더 유명하다.

이 중 '하나비'로는 1997년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최신작 '아웃레이지-최종장'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기타노 다케시는 동료 코미디언이었던 4살 연하 기타노 미키코와 1980년 결혼, 1983년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아내와는 오랜 기간 별거나 다름없는 관계를 이어오면서도 이혼은 하지 않았고, 가끔 만나 식사를 하는 정도였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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