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지역주민들을 위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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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우리,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서

행사 포스터.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지역사회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 부산외대 도서관이 시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인문학 교육이 아닌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편견을 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불안한 우리,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를 주제로 '청춘연구소 최정원', '좀놀아본언니 장재열', '서울대꼴찌남 이성빈', '상위1%워킹맘 유정임' 등의 유명 연사와 함께하는 특강과 F1963, 영도 영리단길, 오륜대 회동수원지 등 지역 명소 탐방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렌시아란 스페인어로 '애정, 애착, 귀소 본능, 안식처' 등을 뜻하는 말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또는 그런 공간을 찾는 경향을 의미한다.

박영구 부산외대 중앙도서관장(경제금융학과 교수)은 "지역사회의 문화 프로그램 창조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친 마음을 털어내고 안식을 찾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외대 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주 2회 진행하며 강의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탐방 활동은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외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수료증 발급 및 봉사활동 시간 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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