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술의 미래를 만난다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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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작가의 ‘Look in’. 부산미술협회 제공 정재은 작가의 ‘Look in’. 부산미술협회 제공

부산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작가 5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이 마련됐다. 오는 21일까지 금련산역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달 마친 ‘2019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제7회 부산청년미술제’에 참여한 33명의 청년작가 중에서 특별 선정한 5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선정 작업은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전(展) 운영위원회에서 이뤄졌다.

청년미술제 참가 작가 5명 선정

21일까지 금련산역갤러리 기획전

이 과정을 통해 참여한 작가는 류태이 박인화 송승열 성태관 정재은 등 5명이다. 류태이 작가는 옻칠과 금박을 이용한 작품 ‘마음의 눈’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내면의 깊은 곳을 표현한다. 박인화 작가는 나무에 자개, 옻칠, 금박 등을 사용하면서 색다른 질감 표현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송승열 작가는 전자 기타 등의 오브제와 영상을 결합한 영상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태관 작가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조각에 큐빅을 붙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은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유화 작품에서 표현된 인물 얼굴은 뭉개져 있거나 뒷모습으로 나타난다. 유리, 거울, 물 등에 반사된 얼굴도 흐릿하다. .

‘부산 미술로 꿈꾸게 하다-청년미술제’는 부산미술협회가 미래 부산의 미술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부산미술협회는 청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청년미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9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제7회 부산청년미술제 특별선정전=21일까지 금련산역갤러리. 051-645-3900

이준영 선임기자 gapi@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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