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지혜 배우러 청소년 모이세요!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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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열린 제6기 상지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 상지건축 제공 지난해 8월 열린 제6기 상지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 상지건축 제공

생물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경쟁을 멈추고 공생을 시작하는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 공생하는 인간)’의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환경오염과 국가 간 빈부격차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에서 공생의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달 상지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

장현정 대표·김세진 작가 강연

‘미래의 주인공’ 청소년이 경쟁이 아닌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 깊은 무대가 펼쳐진다. 상지건축(회장 허동윤)이 개최하는 ‘제8기 상지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가 그 장이다. ‘공존’을 화두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8월 7~9일 사흘간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중구 자갈치로 신동아시장 5층 상지건축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총 3강으로 진행되며 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가 1, 2강을 맡았고 김세진 작가가 3강을 진행한다.

1강 ‘인문정신의 핵심, 공존’에서는 고전문학, 영화, 미술을 통해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다름’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2강 ‘공존을 위한 실천들’에서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을 위해 17가지 주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해결하고자 하는 유엔 사례를 살펴본다. 기아, 빈곤, 복지, 성평등, 에너지, 환경, 지속가능한 도시, 해양, 산업 증진, 혁신 등 문제를 살펴보고 다양한 실천 사례를 통해 어떻게 해야 할지 토론해본다.

3강 주제는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 그리고 오늘의 우리, 나는 지금 무엇을 왜 해야 할까요?’이다. 육군사관생도에서 인문학 연구원, 스타트업을 거친 김세진 작가가 청소년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 관련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는 무료(교재 제공). 중·고교생 20명 선착순 접수. 051-240-1527~9.

김상훈 기자 neato@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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