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메이커즈·프롬샵·플랜비 뭉쳤다! 독립출판물 한눈에 ‘부산아트북페어’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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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열린 ‘제2회 부산아트북페어-프롬더메이커즈’. 샵메이커즈 제공 2017년 열린 ‘제2회 부산아트북페어-프롬더메이커즈’. 샵메이커즈 제공

전국의 독립출판물을 선보이고 창작자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장이 2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 지역 독립출판서점 샵 메이커즈, 아티스트 프린트 판매점인 프롬샵,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은 24~25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창고군에서 제3회 ‘2019 부산아트북페어-프롬더메이커즈’ 행사를 연다. 전국의 독립출판 관계자가 모여 책을 홍보·판매하고, 창작자와 독자 간 정보를 교류하며 소통하는 것이 행사 취지다.

24~25일 부산 영도구 창고군

드로잉 부산 특별전도 열려

부산아트북페어는 2016년 처음 개최됐으며 2017년 2회 행사에는 95팀, 관람객 등 총 2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에는 작가, 서점, 출판사 등 100여 팀이 참가한다.

주 행사는 마켓은 24~25일 이틀간 오후 3~9시 봉래동 창고군에서 진행된다. 창작자들의 개성과 철학이 녹아 있는 각양각색의 독립출판문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일환으로 ‘드로잉 부산’ 특별전도 24~25일 오후 2~9시 영도구 봉래동 카페 ‘무명일기’에서 열린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 아티스트 50여 팀이 참여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키미앤일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김가든, 포토그래퍼 김경태와 해외 팀인 카오리 미츠시마, 버니 비쇼, 유키 다카하시 등이 ‘부산이라는 도시가 주는 영감’을 주제로 창작한 포스터를 전시한다. 50여 점 작품에서 선정한 부산 키워드 10개를 이미지화한 스탬프를 활용해 나만의 포스트 카드 만들기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25일 오후 5시 카페 무명일기에서는 ‘드로잉 부산’ 참가 팀이 나오는 북페어 내 유일한 토크 프로그램인 ‘디자이너 토크’가 진행된다. 구영경 샵 메이커즈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았고 0.1(추지원), 아베크 스튜디어(이원희), 쪽프레스(김미래) 등 세 팀이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롬더메이커즈 홈페이지(fromthemaker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훈 기자 neato@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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