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 이용률 높이자” 선주협회-목재합판유통협회 협약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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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안정적 일감 확보 기여

선주협회 정태순 회장과 목재합판유통협회 박경식 회장(왼쪽부터)이 서명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제공 선주협회 정태순 회장과 목재합판유통협회 박경식 회장(왼쪽부터)이 서명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제공

목재 유통 단체가 국내 선사 단체와 안정적 화물 운송을 위해 국적선 이용률을 높이기로 협약해 관심을 모은다.

한국선주협회 정태순 회장과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박경식 회장은 지난달 29일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해운·목재업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목재화물 안정적 수송과 양 업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 주 내용은 목재 화물을 합리적 조건으로 선적하고, 선주협회 회원사가 수송하도록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수송계약을 맺을 때 해운법에 근거한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목재합판유통협회 관계자는 목재 수입품을 국내 선사가 수송하도록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등 국적선 적취율 향상에 노력할 계획임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재협회와의 상생, 국적선사들의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대함은 물론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실현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진 기자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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