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투병, 가볍지 않은 한마디 "끝까지 존버하겠습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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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개그맨 김철민(52·김철순)이 자신의 SNS에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뼈 있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끈다.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개그맨 김철민(52·김철순)이 자신의 SNS에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뼈 있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끈다.

김철민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과거 자신이 공연했던 흑백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며 "추억의 1991년 대학로 거리공연 사진"이라며 "지금은 아프다. 많이 아프다. 하지만 끝까지 존버(끝까지 버티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 속 김철민은 공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모든 분들이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다시 그 웃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세요", "습관처럼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당연히 완쾌하시리라 믿어요"라며 응원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적었다.

김철민의 부친과 모친은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의 형으로,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김갑순 역시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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