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유쾌한 추억 만들기 ‘2019 기장 열린음악회’ 오세요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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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장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는 가수 김태우. 부산일보DB 2019 기장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는 가수 김태우. 부산일보DB

가을밤을 수놓는 유쾌한 음악 무대가 기장에서 펼쳐진다.

기장군은 20일 오후 7시 정관읍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2019 기장 열린음악회’를 연다. 1부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2부 본 행사로 나눠 2시간 30분 진행될 이 행사는 KNN 정희정 아나운서가 MC를 맡는다.

20일 기장 중앙공원 특설무대

트로트·발라드·힙합 등

다양한 장르 인기가수 공연

정관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식전 공연의 막을 올리면 기장 청소년리코더 합주단이 청아한 리코더 소리로 무대를 이어받는다. 사회자의 개막선언과 함께 1부 행사가 끝나면 인기가수의 축하무대로 자연스럽게 2부가 시작된다.

2부는 트로트,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의 노래로 꾸며진다. 우선 트로트 가수 윤수현과 미스 트롯 출신인 김나희의 흥겨운 트로트 무대로 시작하며 ‘발라드 장인’ ‘믿고 듣는 가수’로 불리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 인기곡을 들려준다. 먼데이키즈는 2005년에 결성된 남성 R&B 그룹으로 이진성과 김민수로 구성됐다. 2008년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이진성만 남았지만 먼데이키즈라는 이름으로 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잔잔한 발라드 무대는 잘나가는 힙합 가수 넉살이 등장해 분위기를 확 바꾼다. 힙합 마니아 사이에 유명했던 넉살은 2017년 쇼미더머니 시즌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은 뛰어난 말솜씨를 바탕으로 가요무대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장 열린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god의 김태우가 맡았다. 김태우는 음악계에서 명실공히 인정받는 가창력의 소유자. 1999년 god 메인 보컬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기간 가요계에서 맹활약했다. 현재도 god의 메인 보컬이자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수많은 인기곡을 가지고 있는 김태우는 기장 열린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 기장 열린음악회는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일보사가 주관하며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김효정 기자 teresa@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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