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 이하 센터)는 신규 "국적선원 양성사업"의 확대를 위하여 기존의 외항선사와만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서 탈피하여 국내 굴지의 내항 여객선사인 (주)한일고속과 지난 8월 29일 제주항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 인해 센터에서는 선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모집하여 승선을 위한 필수 교육과 신체검사, 선원수첩 발급 등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주)한일고속에서는 신규 선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국내 선원 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특히, (주)한일고속에서는 신규 선원들이 승선생활에 잘 적응하여 장기승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19일 부산에서 예정된 "예비선원 사전교육"에도 동참하여 실무경험이 풍부한 일등 항해사가 직접 실무교육에 나서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선원직에 대한 전국적 홍보를 통하여 확보한 인력을 승선을 위한 필수교육비를 전액 지원하여 양성한 후 내항여객선사 등 구인난을 겪고 있는 선사에 신속하게 알선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구인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