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36만 9000명 모았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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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36만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사진은 폐막식 장면. 함양군 제공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36만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사진은 폐막식 장면. 함양군 제공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남 함양군은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36만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당초 6일부터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이 축소되고 축제 기간 비와 폭염 등이 이어졌지만 로장생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글로벌 불로장생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축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추석 다음 날인 지난 14일에는 하루 방문객으로는 가장 많은 6만 7842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방문객 집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 관련 지침에 따라 축제장 입구 2곳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만을 집계한 것이다.


올 산삼축제에는 불로장생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함양군 제공 올 산삼축제에는 불로장생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특히 이번 함양산삼축제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하루 최대 예상 방문객인 6만 명을 뛰어넘은 날이 나온 사실 덕분에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축제 기간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베트남 남짜미현,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 미국 리지필드 등 4개국 지자체 국제우호교류단이 연이어 함양을 찾는 등 이번 축제는 함양군의 글로벌 우호관계도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도 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열악한 기상 여건 등 악재에도 글로벌 건강축제에 걸맞은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알찬 축제 콘텐츠들 덕분에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손님이 찾아 성공적인 축제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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