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광장, 청년 ‘창업·문화공간’ 변신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개관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이 지역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재단장돼 원도심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유라시아 플랫폼’ 개관식을 연다. 부산역 광장에 조성된 유라시아 플랫폼은 청년 스타트업, 코워킹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선 청년들이 협업을 모색할 수 있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790㎡이다.

시는 유라시아 플랫폼을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창업 밸리를 조성해 부산역 주변을 창업자와 투자자,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라시아 플랫폼은 국내 1호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국가 선도사업으로 완성됐다. 앞으로 부산역 광장은 청년들이 몰리면서 문화공연 등이 이어지는 문화광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날 개관식과 함께 도시재생박람회, 부산마을의 날, 부산건축제 등의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연다.

유라시아 플랫폼이란 이름은 시민 공모와 디자인 전문가 자문, 시 공무원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확정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유라시아 플랫폼을 도시재생사업 선도 사례로 발전시키고 원도심 부활을 위한 거점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hooree@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