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 디자인·녹지·입지·브랜드… 빠지는 것 하나 없는 고급 대단지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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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주례2구역을 재개발하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사상스마트시티 등의 호재도 있다. 롯데건설 제공 부산 사상구 주례2구역을 재개발하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사상스마트시티 등의 호재도 있다. 롯데건설 제공

건설 분야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롯데건설이 부산에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부산 사상구 주례2구역을 재개발하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가 그것이다. 사상공단을 탈바꿈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사상스마트시티’ 바로 건너편이라는 점을 이름에 담은 것이다. 입주 예정 시점은 2022년 11월이다.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다음 달 초 청약을 받는다.

차세대 외관 디자인 ‘롯데캐슬 3.0’ 적용

전 세대 선호도 높은 85㎡ 이하 중소형

다양한 조경으로 도심 속 리조트 콘셉트

월패드·휴대폰으로 난방 등 기기 제어

2023년 완공 ‘사상스마트시티’ 수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주례역 걸어서 3분

롯데캐슬 ‘가야 골드아너’ 높은 경쟁률

불황 속 프리미엄 브랜드파워 재확인

다음 달 1일부터 청약, 11일 당첨자 발표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새 디자인 적용

‘롯데캐슬’은 부산 지역의 대표 브랜드다. 그에 걸맞게 롯데건설은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에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접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외관 디자인 ‘롯데캐슬 3.0’을 적용한다. 롯데건설 영남지사 관계자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롯데캐슬의 차별화한 문주를 설치하는 등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롯데캐슬 2.0’보다 화려하고 고급스럽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7층, 9개 동, 총 998세대의 대단지다. 조합원·임대 물량을 뺀 80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전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분양 물량을 타입별로 보면 전용면적으로 59㎡ 25세대, 73㎡ 129세대, 84㎡A 154세대, 84㎡B 94세대, 84㎡C 401세대다.

녹지공간이 넉넉한 것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 단지의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은 12%. 최근 부산에서 공급된 정비사업 분양 단지와 비교해 매우 낮은 편이다. 그만큼 풍부한 녹지 공간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블로썸가든, 팜프라자, 카멜리아포레, 아트리움가든, 에코가든 등 다양한 조경을 통해 도심의 리조트 같이 꾸밀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대단지에 맞춰 크게 조성한다.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 ‘캐슬리안센터’를 짓고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단체운동)룸, 냉·온탕을 갖춘 샤워실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춘다. 작은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롯데캐슬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캐슬 스마트홈’도 적용한다. 월패드나 휴대폰으로 가스밸브, 난방, 조명 등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외출 때 현관에서 날씨, 엘리베이터 콜, 주차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원패스·주차위치인식 시스템,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도 편리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부산에서 드문 평지 입지라는 점이다.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고, 도시철도역으로 접근하기도 좋아 인기가 높다. 동 높이도 일정하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사상 스마트시티’ 개발 수혜

단지가 들어설 주례교차로 주변은 사상공단의 입구다. 사상공단은 2023년까지 ‘스마트시티 혁신산업 콤플렉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그만큼 이 단지는 사상스마트시티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점을 감안해 단지 이름도 ‘골드스마트’로 정했다. 근처 부산구치소 이전도 이 일대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주례역 8번 출구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도심권역인 서면역으로 바로 연결돼 편리하다. 부산시가 도시철도 1·2호선 급행열차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2022년 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완공되면 사하구 쪽 접근성이 좋아진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동서고가로가 인근에 있고, 김해국제공항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수월하다.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것도 호재다. 이 도로가 뚫리면 남해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부울고속도로)가 하나로 연결된다. 사상에서 해운대(22.8㎞)까지 차로 평균 1시간 20분 걸리던 것이 30분대로 단축된다. 다만, 동서고가로의 존치 여부나 활용 방안은 계속 논의가 돼야 한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반경 약 2㎞ 안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다. 단지 앞 주례역 상권이 풍부해 생활에 편리하다. 주례1동 행정복지센터, 사상구청, 좋은삼선병원, 부산보훈병원, 사상경찰서 등이 가깝다. 주감초등, 주감중 등 학교도 근처다.

■최고의 브랜드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최근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롯데캐슬의 브랜드파워를 재확인시켰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청약 접수 결과 37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3049명이 몰렸다. 평균 60.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한 것이다. 이는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진 이유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이고, 부산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평지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 최대의 상권인 서면생활권이라는 입지와 지역 대표 브랜드인 ‘롯데캐슬’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도 역세권, 평세권, 브랜드 대단지의 조건을 갖췄다. 두 단지가 약 2~3㎞ 정도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지가 들어설 사상구에서는 2009년 이후 10년 동안 2699세대가 공급됐다. 자연히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많다.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는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 달 1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2~24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3호선 거제역 1번 출구 인근 롯데건설 주택전시관에 마련된다.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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