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가족이 한·아세안 정상회의 응원”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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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올 5월 26일 오후 서울숲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올 5월 26일 오후 서울숲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세상 모든 가족에 대한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50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여국 출신 다문화 가장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참여국 출신 다문화 가정 초청

6일 해양박물관서 ‘바다 나들이’

정상회의 50일 앞두고 성공 기원

부산시는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와 함께 오는 6일 오후 2시에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해오름 마당에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바다 나들이 행사는 모든 형태의 가족에 대한 포용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5월 서울시가 개최한 ‘숲속 나들이’에 이어 두 번째다.

바다 나들이 행사에는 지역 거주 한부모, 다문화, 입양, 생활공동체, 다자녀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참여한다. 시는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50일을 앞두고 정상회의 참여국 출신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이들과 함게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샌드아트 공연, 영화 상영 등이 마련됐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통해 다른 모습의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내내 무대 주변 ‘체험존’에서는 목공예, 색종이 공예, 모래 놀이, 가족 사진관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온갖 형태의 가족이 다양성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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