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바다마라톤] 하프 남자 1위 장성연 "지난 대회 2등 올해 설욕… 2번째 우승"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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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경북 울진군에서 온 장성연(사진·44) 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부산바다마라톤에서 2등을 차지한 그가 올해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장 씨는 “올해 설욕전을 꿈꾸며 출발선 주변을 둘러봤지만,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찾지 못했다”며 “어찌 됐건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바다마라톤에 5번째 참가한 그는 이번이 2번째 우승이다.

울진군청 공무원으로 일하는 장 씨는 출근 전과 퇴근 후에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 13년 전부터 부산의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현재 매년 30여 개의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광안대교 상판 위를 뛰고 해변을 따라 달리는 것만큼 이색적인 마라톤 코스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많은 시민이 부산바다마라톤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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