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집 압수수색 검사, 잘못 알려지면서 신상정보 노출
조국 법무장관의 자택 압수수색에 참여했던 한 검사가 조 장관과 통화했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검찰이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6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는 김모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를 조 장관과 통화한 검사로 지목한 게시글이 퍼졌고, 김 검사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노출됐다.
'쓰러진 아내를 배려해달라는 장관의 전화 통화에 압박을 느꼈다는 검사', '조 장관 자택에 압수수색을 가서 명품을 찾으러 다닌 검사' 등의 내용도 급속도로 퍼졌다. 김 검사의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나 김 검사는 압수수색 당일 현장에 있었지만 조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압수수색 현장 팀장으로 조 장관과 통화한 검사는 이모 부부장검사다.
검찰은 이날 공식 반응을 내놓진 않았지만 대응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조 장관 집에서 자장면을 시켰다거나 금고 기술자를 불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