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의 3단계 한방치료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40대 이후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게 되는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이 최근 30대를 거쳐서 20대 남성에게서도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 전립선 질환 치료를 민간요법에 기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민간요법은 정확한 효과나 효능이 제대로 입증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한의학적으로 검증된 전립선 청소와 전립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전립선염이 나타나는 원인

전립선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가 있다. 발생 원인으로는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구분된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말 그대로 세균에 감염되어 갑자기 통증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만성 전립선염은 급성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몸의 기운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 나타난다.

전립선은 요도와 방광 사이에 위치한다. 요도염이 발병했을 때에 완치되지 못하거나 과로, 음주, 꽉 조이는 의복착용 등의 원인으로 전립선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40세 이후에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전립선이 지나치게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은 구조적으로 항생제나 약물이 잘 투입되지 않으므로 오랜 기간을 치료해야하는 성가신 질환이다.

전립선염의 증상

전립선염 환자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 후 남은 느낌이 있는 잔뇨 △수면 중 소변응 자주보는 야간뇨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발기부전이나 성욕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밖에 하복부 통증, 요통, 음낭 통증, 조루, 피로감, 배농, 혈뇨,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식습관, 생활습관, 생활 환경, 심리상태 등의 다양한 것들을 확인하여 그 원인을 찾아서 처방을 하고 치료에 임한다.

전립선염의 3단계 한방치료

전립선 청소는 약물이 닿기 힘든 위치에 있는 전립선에 직접 한약액을 주입하여 전립선이나 요도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주면서 염증을 회복시키는 맑은누리한의원의 해독요법 중의 하나이다.

요도에 멸균 처리된 주입관을 통해 염증치료및 세포 재생과 항노화 작용이 뛰어난 한약액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전립선염을 뿐만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만성 요도염, 발기부전 등에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우선 한약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전립선과 비뇨생식기 쪽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화기가 부실하다면 소화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한약치료의 원칙인 심장의 화(火)와 폐의 기능을 잘 다스리는 청상(淸上), 중초를 다스리는 통중(通中), 하복부를 데워주는 온하(溫下)를 위주로 처방한다.

약침은 염증을 달래고 전립선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왕뜸은 오장육부와 정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만성 전립선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 도움말=강재훈 맑은누리한의원 원장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