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예능=MBC ‘편애중계’…내달 5일 첫 방송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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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중계 포맷을 합친 새 프로그램 ‘편애중계’가 내달 시청자를 찾는다. MBC 제공 예능과 중계 포맷을 합친 새 프로그램 ‘편애중계’가 내달 시청자를 찾는다. MBC 제공

색다른 중계방송이 온다. 내달 5일 첫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는 예능과 중계의 포맷을 버무린 프로그램이다.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섬 총각 세 명의 소개팅을 응원해 열띤 호응을 얻었던 동명의 프로그램을 모태로 한다.

스포츠 스타·예능인·캐스터 등

개성 담은 입담으로 재미 더해

출연진은 농구, 축구, 야구 스타 해설 위원과 베테랑 예능인, 캐스터 등 6명이다. 왕년의 스포츠 스타였던 서장훈과 안정환, 김병현은 방송인 붐과 김성주, 김제동과 각각 짝을 이뤄 활동에 나선다. 여섯 명의 출연진은 도전을 앞둔 사람들을 찾아 응원하고, 그들의 도전을 중계할 계획이다. 각종 스포츠를 전하는데 이용했던 중계 포맷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찰 예능에 접목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해설 위원과 캐스터들은 각자의 성향이 듬뿍 묻어난 중계 방식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이 다른 팀을 견제하며 펼치는 입담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편애중계’는 파일럿 방송 때에도 참신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당시 출연진은 거제도 섬총각들의 3대 3 미팅을 실감 나게 중계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바 있다. 신선한 중계 콘셉트와 출연진들의 유쾌한 호흡으로 호평을 얻어 이번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방송은 더욱 다양한 사연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매주 화요일 밤 시청자를 찾는다.

남유정 기자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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